쿠바드 증후군: 남자도 임신부와 증상을 공유할 수 있다

· 2018년 8월 28일

많은 임신한 여성들이 속쓰림, 체액저류, 구역질 등등을 경험한다. 그런데, 남자들도 그런 변화를 경험한다는 걸 알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쿠바드 증후군! 사실 이 증상의 일부는 임신부의 증상과 거의 똑같다.

임신은 여성의 몸에 주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몸집, 무게가 변하고, 정서도 변하고, 식욕도 변하고, 머리와 손톱까지도 변한다! 그리고 이런 모든 변화가 파트너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쿠바드 증후군

동정 임신이라고도 알려진 쿠바드 증후군은 파트너가 임신한 남자들 사이에서 흔하지 않은 일이 아니다. 어원이 불어인데, 불어로 “couvade” 는 영어로 “incubate(임신하다)”의 의미이다.

이런 남성들은 육체적 불편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의 정서적 공감대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런 심오한 연결로 남자는 임신의 특정 증상을 더 알게 되고 또한 어떤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쿠바드 증후군: 남자도 임신부와 증상을 공유할 수 있다

파트너의 임신 동안 남자가 경험하는 증상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이들이 임신부에 대해서 느끼는 공감 때문에, 남자들은 똑같은 감정과 증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남은 생애 동안 사랑하게 될 존재를 잉태하는 기적을 즐겨라.” – 익명 –

쿠바드 증후군 증상

불안

임신부는 임신 기간 동안, 특정의 순간에 그리고 여러 이유로 해서 불안을 느낄 수가 있다. 이는 육체적 변화, 곧 다가올 출산, 좋은 엄마가 되려는 욕망, 건강 등과 관련이 있다.

남자도 또한 자식의 탄생을 기다리는 동안 똑같은 불안을 경험한다.

남자는 양육의 책임, 첫 몇 달 동안 잠 부족, 가족의 재정 상황 등에 대해서 걱정한다. 이는 파트너와 공유하는 걱정거리이다.

남녀 둘 다 임신에 대해서 불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 불안은 건강, 산고, 출산 등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 남자가 자신에 대해서 더 안전하게 느끼려면, 그 과정의 모든 단계에 개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수업과 양육 수업이 미래의 아빠가 정서적 자신감을 쌓는 좋은 방법이다.

쿠바드 증후군: 남자도 임신부와 증상을 공유할 수 있다

기분 변화

기분 변화는 여성이 임신 중 경험하는 흔하고 잘 알려진 증상이다. 불안과 불편함 때문만이 아니고, 임신의 결과로 몸이 겪는 호르몬 변화의 때문이기도 한다.

남자는 똑같은 호르몬 변화나 육체적 변화를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임신 중 기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미래의 아빠는 그들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특히 임신의 첫 주와 마지막 주에 그렇다.

걱정, 불안, 작은 신생아를 돌본다는 생각 등등 이 모든 것이 남자로 하여금 여러 감정을 경험하게 만든다. 불안, 슬픔, 행복, 평화로움, 짜증, 스트레스, 긴장, 다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남자들은 이런 감정들을 항상 아주 공개적으로 공유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정들은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건강한 방법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짜증

아마도 남성들은 단순히 이 기간 동안 파트너만이 불평을 한다고 견딜 수가 없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남자는 불평할 뭔가를 찾아내고, 관심을 받는다.

임신부는 종종 등 통증, 목 통증, 두통, 경련 등을 경험한다. 질투, 극도의 공감, 혹은 순수한 우연의 일치이건 간에, 어떤 남자들은 똑 같은 아픔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물론 여성이 임신 중 고통과 불편함을 경험할 때는 임신에 관련된 육체적 변화와 호르몬 변화에 기인한다.

하지만 쿠바드 증후군에 관련된 고통과 불편함에는 육체적 관련성이 없다. 오히려, 일종의 동일화 기제인 것처럼 보인다. 즉, 파트너와 연결 혹은 동일시 하려는 무의식적인 방법이다.

남성은 임신 중에 아이를 품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부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