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적 언어학: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

진화적 언어학, 특히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진화적 언어학: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18 10월, 2020

태어난 이후 아기는 감각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생후 1년이 될 때까지 아기의 언어는 간단한 발성에서 시작해서 의미가 있는 단어를 처음으로 내뱉는 단계로 진화한다. 진화적 언어학은 언어이전 단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진화적 언어학에서 말하는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

언어 발달은 언어이전과 언어 단계라는 2단계로 나뉘어진다. 첫번째 단계는 생후 12개월까지를 말하고 두번째 단계는 최초의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언어 습득을 하는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때 아이는 내용(아이디어)과 형식(단어)을 통합하기 시작한다.

진화적 언어학은 생후 몇 달 동안 언어 발달이 사회화 과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아기들은 우는 것 뿐만 아니라 응시, 몸짓, 미소 등을 통해서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일차적 형태의 의사소통은 이후 언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의 기반이 된다. 그뿐 아니라 아기의 사회정서적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애착 형태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진화적 언어학: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

진화적 언어학에서 정의하는 언어이전 단계는 다음과 같은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반사적 발성 및 “구(goo)” 같은 소리 (생후 0~2개월)

아기는 생후 1개월이 될 때까지 반사적 발성 또는 소리의 외적 표현 밖에 하지 못한다. 울음을 통해 의사소통 과정을 시작하는데 필요에 따라 그 톤이 달라진다. 고통, 배고픔, 추위, 졸음, 안정된 상태 또는 불편함에 대한 표현이 조금씩 다 다르게 표현된다.

아기는 울음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표현한다. 그리고 울음을 통한 의사소통에 만족하면 아기는 의도적으로 울음을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

생후 2개월에 가까워지면 까르륵 거리는 소리처럼 자연스러운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전형적인 “구” 소리이다.

2단계: 옹알이와 목소리 놀이 (생후 3~6개월)

생후 3개월이 되면 아기는 자발적이고 의도적인 소리, 즉 분리된 소리를 낸다. 지속적이고 명확하게 목 뒷부분에서 나오는 듯한 옹알이 소리와 모음 소리를 낸다. “가”, “구”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아기들에게 이것은 하나의 게임과 같다. 아기가 자신의 구강 기관을 실험해보며 그것을 제어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소리를 지르고 그 놀이를 즐기고 있을 때 마치 고양이의 가르릉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피아제는 이 단계의 아기들은 자신의 발성, 목구멍이 울리는 소리, 손뼉치기, 목 뒷부분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고 생각했다. 아기들은 이런 방식으로 의사소통 방식을 배우고 자신이 내는 소리와 그 소리로 인한 주변의 반응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다.

3단계: 반복적인 옹알이와 소리 흉내 (생후 6~10개월)

옹알이와 발음 놀이를 통해 아기들은 다양한 자음과 모음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대략 생후 8개월이 되면 아기들은 “바”, “파”, “다”, “가”, “마”와 같은 다음절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또한, 몇 개의 단어 조합을 반복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이중 음절인 “마마마”, “바바바”, “파파파”, “라라라”와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발성을 하다가 “거의 실수로” 생애 첫 단어를 말하게 된다.

더 읽어보기: 아기의 언어 발달

진화적 언어학: 언어이전 단계의 특징

생후 6개월부터 아기는 주변의 움직임, 소리, 몸짓을 관찰하고 따라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듣는데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말을 들려주거나 말하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아기가 어른에게 바라는 상호 작용은 브루너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브루너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언어 발달 연구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는 언어 학습을 위해  충분한 상호작용 체계가 꼭 필요하다고 여겼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기와 부모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야 아기가 상호작용을 하고 언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4번째 단계: 의도적 의사소통 (생후 9~12개월)

생후 1년이 가까워지면 아기들은 의도적인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물건을 가리키고 머리 동작과 함께 “안돼”나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하거나 간단한 지시를 알아듣는 것은 물론 이름을 부르면 반응한다.

만 1세부터 진정한 의미를 가진 다음절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제 엄마나 아빠를 부를 수 있고 동물 소리를 흉내낼 수도 있다 (“멍멍”, “냐옹”, “음메” 등). 또한,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의성어 단어를 창조하기도 한다.

가족과 주변 어른들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기를 사전적으로 자극해주어야 한다. “대화”에서 발음적 의미 (말)와 뜻 (해당 단어가 의미하는 물체)를 연결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기의 두뇌 속에 그 관계가 연결되고 정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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