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어야 할 분만 초기 징후 8가지

알아두어야 할 분만 초기 징후 8가지

마지막 업데이트: 12 9월, 2018

분만 초기 징후아기가 태어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여성의 신체가 분만에 준비가 되고, 아기의 탄생이 그다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의 기능이다. 하지만, 모든 임신부가 모두 같은 강도로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임신부들도 있다.

이 단계는 미리 예정되었던 시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나,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그동안 이 증상이 지속되거나 하는 식의 정해진 시기나 지속 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모든 여성은 이 분만 초기 신호를 다 다르게 경험한다. 마찬가지로 분만 역시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1주나 2주까지 걸리게 될 수도 있다.

분만 초기 징후

분만의 초기 증상이 시작되는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혼란을 피하고, 불안감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이 시기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1. 브락스톤힉스 수축의 빈도 증가

가진통으로도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이 진통은 분만이 임박한 것처럼 더욱 확실해지고, 반복적으로 느껴진다. 이 진통은 분만 초기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자궁 벽이 확장을 준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브락스톤힉스 수축은 10분 또는 20분 간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임신부들이 이것이 진통이 시작된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수축은 그 정도가 더욱 강해지지 않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임신부들이 이 수축이 분만의 초기 단계인지, 아니면 그저 가진통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알아두어야 할 분만 초기 징후 8가지

2. 아기가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골반과 마주 보게 된다

아기가 태어날 준비를 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 결과 아기가 덜 움직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태아가 움직일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임신부는 골반과 직장 부위에 더 많은 압박과 무게가 느껴지게 된다. 또한 임신부는 호흡이 좀 더 힘들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태아는 임신 37-38주 정도에 아래로 내려온다. 하지만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태아가 좀 더 늦게 내려오기 시작할 수도 있다.

3. 자궁벽의 변화

분만 초기에는 자궁 경관 -또는 자궁 벽-이 좀 더 유연해지고, 확장되기 시작한다. 태아의 분만 예정일이 되면, 의사는 임신부가 얼마나 확장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더 확장되어 하는지 확인한다. 

4. 더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이것은 자궁이 방광에 압박을 가해서 방광을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임신 초기에 이런 문제가 시작될 수도 있지만, 분만 초기 상태에서는 좀 더 정도가 심해지게 된다.

5. 점액 분비

점액은 경관을 막고 있고, 박테리아나 병원균으로부터 자궁을 보호하는 진득한 액체이다. 자궁이 확장되면, 점액이 밖으로 분비된다. 

분비가 한번에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며칠에 걸쳐 분비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여성들도 있다. 그 외 여성들은,  약간의 혈액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는 겔 같은 분비물을 보게 된다.

6. 준비를 마친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임신부는 아기의 출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싶은 본능적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본능을 “네스팅(Nesting)”이라고 부른다. 

분만 초기 단계에 모든 것을 다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는 욕구가 상승하고, 이것은 인간 뿐 아니라 다른 종에서도 나타나는 생물학적 성질과 관계가 있다.

7. 성급함

항상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분만 초기 단계의 여성은 대부분 특정 상황에 대해 좀 더 민감해지거나 성급해진다. 이것은 임신 중, 특히 마지막 단계에 일어나는  다양한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

알아두어야 할 분만 초기 징후 8가지

8. 양수 파열

양수가 파열되면, 이것은 분만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 이것은 아기를 보호하고 감싸고 있던 양수 주머니가 파열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양수가 파열되면, 흰색을 띈 액체가 질을 통해 신체 밖으로 분출된다. 양수 파열은 다른 어떤 과정과도 닮아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임신부의 의지로 양수 파열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수 파열이 된 이후 몇 시간 안에 진통이 시작되지 않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태아는 양수가 없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배 속에서 견딜 수 없으므로, 의사는 유도 분만을 시도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의 신체가 새로운 아기의 탄생에 맞추어 준비가 되고, 그 과정을 실행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의 작용이다. 하지만 모든 여성들은 다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 분만 초기 단계를 경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만 초기 단계의 징후들을 알고 있다면, 임신부는 해당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임신부는 좀 더 편안하게 임신의 마지막 단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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