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태반의 위험
이 글에서는 잔류태반의 위험에 관해 알아본다. 분만은 아기가 태어난다고 끝이 아니다. 태반 반출이 분만의 세 번째 중요한 단계이다. 이 단계는 아기를 밀어내는 힘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빠르고 쉽다. 또한 합성 옥시토신을 주사하면 자궁 수축을 유도하여 태반 반출을 지원할 수 있다.
잔류태반의 의미
언제나 태반 반출이 산고 끝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태반이 분만 첫 시간 안에 반출되지 않으면,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잔류태반은 태반이 부분적으로만 반출되었을 때 일어나기도 한다. 자연분만 시에도 발생하며, 제왕절개 수술을 했을 때에도 완전히 태반이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부분적으로 반출된 태반을 잘 살펴보고 찢어졌는지, 전체인지 일부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잔류태반으로 인한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잔류태반의 원인
몇몇 요인이 잔류태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주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태반이 자궁의 흉터에 착상됨
- 조산
- 유도 분만
- 태반에 다른 이상이 있음
그러나 이런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잔류태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가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며 경계심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잔류태반 신호와 증상
잔류태반이 존재하는지 알기 위해서, 다음 신호에 주의한다.
- 표면상의 태반 반출 후에 출혈
- 이상한 질 분비물, 특히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
- 열
- 경련
- 반출된 태반이 깨지거나 찢어짐
- 늦은 모유 생산
산후에 문제가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보통 모유 생산이 적거나, 젖이 늦어지는 걸로 걱정을 한다. 잔류태반 문제가 생기면 젖이 늦게 돌게 되므로 강력한 징후라고 할 수 있다.
잔류태반의 치료
엄마가 자연스럽게 세 번째 단계까지 왔고 태반이 반출되지 않았다면, 의사는 합성 옥시토신을 주사하려 할 것이다. 이 호르몬은 자궁을 자극해서 축소하게 만들고 태반이 반출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 역시 실패할 경우에는 다른 약을 사용한다.
퇴원 후에 감염 걱정이 있다면, 재입원을 시키는 의사들도 있다. 잔류된 태반을 제거하고 흡입 항생제를 처방한다.
잔류태반을 예방할 수 있을까?
잔류태반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미리 줄이는 것은 힘들고, 한 번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재발할 가능성도 크다. 의사들이 더욱 조심할 뿐이다.
대부분은 출산에 있어서 큰 위험이 없다면 의료적 개입이 많지 않고 잔류태반의 위험도 크지 않다.
무엇보다도 불필요한 유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합성 옥시토신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자궁이완증(자궁이 약해지는)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궁이 최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수축을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