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

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

마지막 업데이트: 03 3월, 2019

자궁 안에서 태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으로 이루어진 생명 유지 기관이 필요하다. 이 기관은 아이의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아기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 3가지 기관은 임신 중 각각 구별되는 필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기관들은 모든 태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여타 다른 과정에는 절대로 관여하지  않는다. 이 기관들은 임신이 시작됐을 때 형성된다. 각각은 장하는 태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엄마라면,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새로운 생명 유지 기관을 품게 된다. 쌍둥이나 다둥이를 임신한 경우, 아기가 일란성이라면, 하나의 태반을 여러 명의 아기가 공유하게 될 수도 있다. 쌍둥이 또는 다둥이 임신의 경우, 대부분 아이 한 명마다 제각각 양막낭과 탯줄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직,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만, 이러한 기관들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의 역할

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

태반

태반은 자궁에 붙어 있는 기관이고, 아기와 탯줄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태반의 기능은, 예를 들어, 인간 태반성성선 자극 호르몬(hCG)와 같은 임신 호르몬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게스테론과 테스테론을 생성하기도 한다.

이 기관은 혈액 공급의 측면에서 볼 때, 엄마와 아기 사이의 연결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태아를 통해 흐르는 혈액은 엄마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이것을 작용하게 하는 것은 태반이다. 이 혈액은 엄마의 산소와 영양분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너를 갖기 전에도, 너를 원했단다. 네가 태어나기 전에도, 너를 사랑했어. 네가 태어나기 한 시간 전에도,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었단다. 이건 분명 생명의 기적이야.”

-모린 호킨스-

아기의 노폐물 또한 혈액을 통해 전달된다. 하지만, 이 두 개의 물질은 서로 혼합되지 않는다. 모두 태반의 역할 덕분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태반은 추출된다. 이 시점에 태반의 역할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태반 만출” 또는 “후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태아의 생명 유지 기관은 태반은, 이 과정 중 무언가 잘못되는 경우, 성장 중인 태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자궁 안에서 태아가 자라고 있는 동안, 태반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진다. 그 결과 출혈 및 다른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탯줄

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

탯줄은 태반과 아기 사이에 있는 생명을 연결하는 줄이다.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태반은 엄마와 아기 사이의 작용에 중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탯줄은 다리처럼, 태아와 엄마 사이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관은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은 동맥 1쌍과 하나의 커다란 정맥이다. 이 2개의 동맥은 태반으로 혈액을 운반하고, 정맥은 태아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탯줄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60cm까지 길어진다. 이렇게 긴 길이로 인해, 태아가 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탯줄의 구성은 아기의 움직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해로부터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만 중, 탯줄은 엄마가 아닌 아기와 태반으로 연결된 상태이다. 탯줄을 자른 다음 대부분을 폐기한다. 조금 남은 한쪽은 아기의 피부에 붙은 상태로 치유되고, 나중에 배꼽에 남게 된다.

난황낭 또는 양막낭

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 태반, 탯줄 그리고 양막낭

난황낭은 양수로 가득 차 있는 기관이다. 이것의 기능은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집이 되어준다. 이 기관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태아에게 안식처이자 놀이터가 되어준다. 태아는 자연이 결정한 상태인 양막낭 안에서 성장하게 된다.

양막낭의 구성 요소는 매우 이상적이다. 양막낭이 계속해서 떠 있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그와 동시에 운동 능력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난황낭은 태아를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기 위해, 약 섭씨 37.6도 가량의 온도를 유지한다. 좀 더 효과적인 역할을 위해, 양막낭의 온도는 엄마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양막낭 안에 있는 양수의 양은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늘어난다. 임신 10주가 되면, 대략 30ml가 된다. 임신 36주 가량이 되면, 그 양은 거의 1리터에 육박할 만큼 증가한다.

이 액체는 출산할 때까지 엄마의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사실, 이 액체는 아기보다 먼저 빠져나가는데, 그때가 바로 아기가 처음으로 액체 환경이 아닌 세상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기는 태어나기 전까지 계속해서 태반, 탯줄과 연결되어 있다. 이것들이 아기의 생명 유지 기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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